이대 민혜영씨 미국 암학회 선정 젊은 과학도상 수상

 생약학을 전공하고 있는 박사과정 재학생이 미국 암학회에서 수여하는 ‘젊은 과학도상’을 수상한다.

 이화여대 대학원 약학과 박사과정 1학기에 재학 중인 민혜영씨(25)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제94차 미국 암학회에서 젊은 과학도상(Scholar-in Training Award)을 받는다. 민씨는 ‘천연물로부터 분리한 염증발현 억제 물질의 세포내 작용기전 및 암 예방 효능’을 연구해 ‘젊은 과학도상’을 수상하게 됐다.

 미국 암학회는 1만여명의 전세계 암 관련 학자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 관련 학술대회로 젊은 과학도들의 암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각국 35세 이하의 과학자들 중 40명에게 ‘젊은 과학도상’을 수여하고 있다. 민씨는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2001), 대학원 석사과정(2003)을 졸업하고 현재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생약학을 전공하고 있다. 부상으로 상금 2000달러와 상장 및 상패를 받게 된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