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에게 영어의 날개를 달아주자.’
영남대는 지난 1일 화공관 111호에서 최첨단 어학실습장비를 구비한 공과대학생 전용 영어실습실을 열었다. 공대생 전용 영어실습실은 공대생들에게 마치 아킬레스건과 같은 영어를 더 낳은 환경에서 배우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이곳엔 4500만원 상당의 영어학습 프로그램 잉글리시 디스커버리스(English Discoveries)가 내장된 펜티엄4급 컴퓨터 30대와 각종 최첨단 어학실습장치가 구비돼 있다. 실습실은 앞으로 대학내 5000여명의 공대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될 예정이다.
최순돈 공과대학장(재료금속공학부)은 “영어를 모르면 아무리 출중한 전공지식을 갖춘 엔니지어라 해도 세계무대에서 이를 맘껏 펼칠 수 없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공대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대 각 건물에 제2, 3의 영어실습실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