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의 어린이 영어교육 방송들이 젊은 엄마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달 31일 본방송을 시작한 어린이 영어 전문채널 키즈톡톡과 함께 디즈니채널·니켈로디온 등 해외 어린이채널, JEI스스로방송·대교방송키즈스카이 등 풍성한 어린이 영어교육 채널들을 방송하고 있다.
최근 어린이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면서 영어 유치원들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각종 어린이 영어교육 교재들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이같은 흐름에 맞춰 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의 다양한 영어교육 채널들로 어린 아이를 둔 엄마들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해외 어린이 채널인 디즈니채널과 니켈로디언 채널을 원어로 방송하고 있으며 또 수준별 영어교육 전문 채널인 잉글리쉬TV와 대교방송키즈스카이·JEI스스로방송 등 국내의 대표적인 어린이 전문 채널들을 통해 어린이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 키즈톡톡(채널 131·132)
스카이라이프가 3월 31일부터 본방송을 시작한 어린이 영어 전문 방송 키즈톡톡은 연령별 및 난이도에 따라 스타트(3∼5세), 매직1, 매직2(5∼7세), 넷(7∼9세)의 네가지 시리즈로 나뉘어져 있다. 유아교육 분야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한솔교육의 ‘신기한 영어나라’ 교재를 활용,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했다.
◇디즈니채널(채널 654)
전세계 54개국에서 방영되고 있는 디즈니채널은 국내 방송을 시작한 후 영어교육에 좋은 채널로 소문이 났다. 디즈니채널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은 만 5세 이하 미취학 아동을 위한 플레이하우스 디즈니,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키즈 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패밀리의 세가지 영역으로 분리돼 있다.
◇니켈로디온(채널 656번)
79년 미국에서 첫방송을 시작한 니켈로디온은 오락적 요소가 가미되어야 더 큰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취지에 입각한 퀴즈와 게임·놀이 프로그램이 풍부하다. 유아대상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 영어학습은 물론 숫자·문자·스토리텔링·미술·음악·동물의 세계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인지력과 상상력을 키워준다.
◇잉글리쉬TV(채널 703)
영어교육 전문 유료 채널인 잉글리쉬TV에서는 어린이 영어교육 프로그램들을 편성한 ‘키즈 잉글리쉬 존’을 만날 수 있다. 미국의 홈스쿨링 프로그램인 ‘차일드 유’를 방송프로그램화한 ‘키즈 잉글리쉬 존’은 미국 초등학교의 교과과정을 플래시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통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JEI스스로방송(채널 658)
JEI스스로방송의 ‘해외 현지영어 체험 프로젝트’는 뉴질랜드 초등학교에서의 현지 수업, 현지 학생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현장 실습으로 꾸며진다.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의 우리나라 어린이 30명이 뉴질랜드 최대의 초등학교에서 검증된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받는 모습과 스포츠·견학·관광 등 수업 후 현지 학생들과 즐기는 다양한 활동 모습도 생생하게 전해 준다.
◇대교방송키즈스카이(채널 657)
대교방송키즈스카이의 ‘포포의 알파벳 세상’은 챈트·율동·상황극·퀴즈 등의 다양한 장르를 통해 단계별로 반복 학습을 유도하는 유아용 영어 학습 프로그램이다. 원어민의 발음으로 듣기를 학습하고 챈트와 영어 노래의 반복을 통해 말하기를 유도한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