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무역 `급류` 탄다

 상반기 중 총리직속의 민·관합동 ‘국가전자무역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전자무역이 범정부 차원의 과제로 적극 추진된다. 이에 따라 선진국을 중심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전자무역 인프라 구축 작업이 국내에서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3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윤진식 장관, 김재철 회장, 유관기관 및 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자부장관 무역업계와의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산자부 이승훈 무역정책심의관은 “무역절차가 인터넷 환경에서 일괄처리되는 단일 윈도환경의 전자무역 인프라 구축을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전자무역거래촉진종합계획을 수립해 전자무역을 올해 범정부적인 과제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특히 기존 민간중심의 국가전자무역추진위원회(위원장 현명관)를 총리직속의 민·관 합동 위원회로 확대하고 본격적인 전자무역인프라 확충과 효율성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이를 위한 법적·제도적 정비 작업도 범정부차원에서 병행 추진되고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