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광(光)산업체는 650여개며 광통신 분야가 3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이기태 http://www.kapid.org)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조사해 발표한 ‘광산업체 주요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광산업체는 모두 648개며 이 가운데 광통신 분야는 197개사로 전체의 31%를 차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광정밀기기는 100개사(15%), 광원 및 광전소자 97개사(15%), 광정보기기 72개사(11%), 광소재 52개사(8%) 순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 볼 때 서울에 195개사, 경기에 185개사로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으며 광산업 집적화단지가 조성된 광주는 175개사로 27%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업체의 자본금은 1억∼10억원이 226개사로 가장 많고 11억∼50억원은 159개사, 51억∼100억원은 34개사, 101억원 이상은 49개사로 집계됐다. 또 종업원은 11∼30명이 145개사(30%), 10명 미만이 112개사(22%)로 파악되는 등 대부분의 업체가 중소기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50억원 미만이 203개 업체로 가장 많고 100억원 이상인 기업은 133개사로 파악됐으며 절반 이상인 52%가 벤처기업에 등록돼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