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주물·금형·열처리·도금·소성·용접 등 6대 생산기반기술혁신사업(이하 생기반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산업자원부는 이 사업을 핵심기술개발 및 기반조성사업으로 추진, 올해부터 2010년까지 8년간 총 247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총괄관리기관으로 생산기술연구원을 선정, 생기원 내 생기반기술혁신사업단을 발족했다.
생기원은 오는 2004년 3월까지 177억원을 투입해 주안·부천·천안·시화 등 4개 지역에 소재한 기술지원센터를 인천 송도 테크노파크로 이전·통합해 ‘생산기반기술종합지원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생산기반기술종합지원센터에서는 첨단기술의 개발 및 보급, 확산과 함께 파일럿 플랜트 구축, 시제품 개발지원, 현장 애로 기술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6대 생기반사업에 지원되는 총 2470억원 중 2010억원은 기술개발 사업에, 나머지 460억원은 기반조성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 올해에는 핵심기술개발사업에 80억원, 첨단장비구축 등 기반조성사업에 66억원 등 총 146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산자부는 3일 핵심기술개발대상 14개 과제를 공고, 5월초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생기반사업은 자동차·기계·전자 등 주요산업의 지속적인 성장발전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수립됐다.<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