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무역의 기초인프라인 통합무역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업들은 정부로부터 구축비용의 절반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산업자원부와 무역협회는 최근 7개 통합무역관리솔루션 구축업체를 선정하고, 전자무역에 관심이 있는 중소 무역업체에 대한 정보화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통합무역관리 솔루션 보급사업은 인터넷기반의 통합무역업무관리 전문 솔루션을 보급해 중소업체의 수출마케팅, 무역업무 지원 및 전자무역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중소 수출입 영위업체가 이 솔루션을 도입하면 수출입부대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중장기적인 수출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
이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무역협회는 우선 EC21·EC프라자·이씨스·매트릭스2B·레디코리아·IC&IT·한국비즈넷 등 7개사를 솔루션 보급 및 구축업체(IT풀)로 선정했으며 이후에도 통합무역관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나 솔루션 구축을 원하는 업체가 있으면 심사를 통해 IT풀에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산자부의 중소기업 IT화 사업의 일환인 ‘통합무역관리 솔루션 보급사업’은 올해 예산이 15억원으로 업체당 500만원씩 최대 300개 업체에 지원된다. 이 사업은 올 한해 시범사업으로 운영되고 성과에 따라 내년부터는 예산규모가 확대된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