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재단은 산업자원부와 공동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2003 한·중 기술투자상담회’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산업기술재단은 한국과 중국의 기술 현황을 발표하는 이번 기술투자상담회를 통해 중국의 기술 동향 등 현지 다양한 정보를 전문가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기회는 물론 푸둥 첨단개발구역을 비롯한 상하이 첨단산업지구를 직접 시찰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재단은 이번에 참가하는 기업들이 중국 기업과 최소 10건 이상의 일대일 상담 기회를 갖도록 주선할 예정이다. 또 행사소요비용, 현지 기업홍보비용 등 대부분의 비용을 부담키로 했다.
조환익 사무총장은 “작년에 열린 한·중 테크노마크에서 투자상담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보통 이상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93%였으며, 중국 기업과의 상담이 구체적으로 진행 예정인 기업도 78%로 나타났다”며 “그동안 축척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는 더 많은 기업이 직간접적인 수출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03년 한·중 기술투자상담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9일까지 한국산업기술재단 홈페이지(http://www.kotef.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제출하면 된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