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성분분석기업체 바이오스페이스(대표 차기철 http://www.biospace.co.kr)는 일본 야마토가 자사 특허기술(8점 터치식 전극법)을 이용한 가정용 체성분분석기를 현지에서 본격 출시함에 따라 최소 2000만엔 가량의 로열티(3%) 수입이 기대된다고 7일 밝혔다.
일본의 최대 저울업체인 야마토는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하고자 이번에 DF-800, DF-810 등 두 개 모델을 2만∼3만엔대에 출시했으며 연내 약 6만대의 가정용 체성분분석기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바이오스페이스측은 밝혔다.
야마토 DF 시리즈는 바이오스페이스 기술 중 하나인 6전극과 다주파수 방식을 사용해 비만 정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고 특히 체지방량·내장지방·근육레벨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 성인병 예방 및 운동효과 등을 가정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일본 가정용 체성분분석기 시장은 타니타(TANITA)·옴론(OMRON)·마쓰시타 등 대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연간 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시장규모는 3900억원이다.
한편 바이오스페이스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10% 성장한 27억9000만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