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세금계산서 표준규격(안)’이 그동안 포함여부를 놓고 논란이 됐던 전송 및 암호화는 제외하는 형태로 최종 확정됐다.
전자세금계산서 표준화를 추진해온 전자상거래표준화통합포럼(ECIF) 전자세금계산서워킹그룹(위원장 이형영)은 최근 제5차 워킹그룹회의를 통해 전자세금계산서표준규격(안)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규격안은 이달 중 전자문서기술위원회에 상정된 후 전자상거래표준화통합포럼 이사회를 거쳐 6월 말에 공표될 예정이다. 워킹그룹은 표준안이 충분한 검토를 통해 도출됐기 때문에 이사회를 통과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표준규격에 전송 및 암호화가 제외된 것은 전송 및 암호화의 규격이 자칫 두 기술의 발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워킹그룹측은 설명했다.
이형영 위원장은 “표준규격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업계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며 “이번 표준규격이 전자세금계산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