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연구원 여성팀장 탄생

 한국식품개발연구원(원장 강수기) 개원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팀장이 탄생했다.

 최근 팀장으로 임명된 여성은 식품기능연구본부 생물소재연구팀 김혜영 팀장(45)과 전통식품연구본부 외식산업연구팀 김은미 팀장(38)이다. 김혜영 팀장이 맡게 된 생물소재연구팀은 기능성 소재분리와 생체물리 구조분석 등으로 신소재 개발은 물론 식품 업계와의 기술제휴 확대업무를 맡는다. 서울대학교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김혜영 팀장은 입사 후 연구관리와 산업재산권 관리업무를 담당한 바 있으며 이후 주로 생물소재 관련연구를 담당해 왔다.

 김은미 팀장이 맡게 된 외식산업연구팀은 신설된 부서로 전통식품의 학교급식 등 단체급식을 위한 종합적 연구를 수행하며 전통 식문화 및 식단의 우수성을 구명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김은미 팀장은 수산식품분야와 쌀 연구단에서 주로 식품조리가공분야를 담당한 바 있으며 이번에 이러한 경력을 인정받아 외식산업연구팀을 이끌게 됐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