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 제22회 홍콩 금장상 최우수 아시아영화상 수상

 곽재용 감독의 ‘엽기적인 그녀’가 6일 홍콩의 문화센터에서 열린 제22회 홍콩 금장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아시아영화상을 차지했다.

 ‘엽기적인 그녀’는 ‘공동경비구역 JSA’ ‘집으로’ 등의 한국영화를 포함, 총 5편의 후보작 가운데 올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이번 제22회 홍콩 금장상 시상식에서는 최근 자살한 장궈룽(張國營)의 남우주연상 수상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대두됐으나 ‘무간도’의 량차오웨이(梁朝僞)에게로 돌아가는 등 ‘무간도’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무려 7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