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코스닥 시황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4월 7일 ET지수

 <거래소>

 연중최고 상승폭, 상승률을 기록하며 580선을 회복했다. 이라크 전황이 미국 승리쪽으로 급격히 기울면서 조기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지며 27.89포인트 오른 585.90에 마감됐다. 외국인이 7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하고 프로그램매수를 중심으로 기관의 매수세가 합쳐지면서 상승탄력이 더욱 커졌다. 개인들은 차익 실현을 노리며 장후반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7억8779만주와 3조91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삼성전자가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과 D램 현물가격 상승세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5.46%나 오른 것을 비롯해 SK텔레콤, KT, LG전자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고르게 상승하며 강세장을 이끌었다. 여름특수주 센추리와 콤텍시스템 등 로또관련주 등 개별재료주도 급등했다. 상승종목이 738개로 하락종목수 74개를 압도했다.

 

 <코스닥>

 하루동안 1.71포인트나 급등하며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40선을 뚫고 41.12에 올라섰다. 지수가 4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3월 21일 이후 처음이다. 이라크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거래소시장의 강한 상승에 힘입어 강세행진이 펼쳐졌다. 개인투자자들이 강한 매수세로 일관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1503만주와 1조866억원으로 증가했다. KTF가 5% 오른 것을 포함해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전체적으로 큰 폭 상승하며 강세장을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CJ홈쇼핑, 하나로통신, LG홈쇼핑, LG텔레콤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M&A주로 떠오른 다산씨앤아이는 5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종목이 743개나 된 반면 하락종목은 91개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