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 EDEX에서 첨단디스플레이 대거 선보여

 LG필립스LCD(대표 구본준)가 평판디스플레이(FPD)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EDEX 2003(Electronic Display Exhibition)’ 전시회에 세계 최고 수준의 광시야각기술인 슈퍼IPS를 적용한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이번 EDEX에서는 구본준 사장이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포럼인 EDF (Electronic Display Forum) 2003에서 ‘LCD산업의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LG필립스LCD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릴 디스플레이 전시회 EDEX 2003에 참가하여 모니터와 노트북용 TFT LCD를 포함, 52인치 HDTV용 TFT LCD에서 6.5인치 차량용 AV 시스템용 TFT LCD에 이르기까지 총 15종 TFT LCD를 전시한다.

 LG필립스LCD가 중점 전시하는 슈퍼IPS기술은 LCD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좁은 시야각을 개선한 것으로 좌우 176도 범위 내에서 어느 각도에서든 변함없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어 TV용 TFT LCD에 적합하다.

 이 회사는 슈퍼IPS기술을 17인치 와이드부터 52인치 HDTV용 와이드 TFT LCD제품까지 적용해 이번 전시회에 출품해 이 분야 최고 기술을 보유한 기업임을 증명할 계획이다.

 EDEX 2003은 일본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Japan Electronic and Information Technology Industries Association)가 주최하여 올해로 18회를 맞는 전시회로 디스플레이 관련 최신 기술과 제품이 한 자리에 모이는 전문전시회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