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전산(http://www.koscom.co.kr)이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주식의 직접거래를 위한 증권거래 시스템 및 증권거래 방법’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BM) 특허(특허번호 0377059)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특허는 전문투자자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거래소시장이나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되는 종목을 증권사의 중개를 거치지 않고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골자다. 또 매매체결 방식도 현재 증권시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자동 매매체결은 물론 매매상대방을 선정해 협상을 통한 매매체결이 가능하며, 특히 매매당사자의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증권전산측은 “지난 88년 국내 증권시장에 주식매매체결시스템을 도입해 그동안 축적된 증권부문 IT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에 BM 특허를 취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