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종합주가지수가 엿새째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하락세로 출발→장중 급반등→재하락을 이어가다 결국 전날보다 1.42포인트 상승한 587.32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수 우위를 유지하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으로 마감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8억4996만주와 3조1838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에서는 등락이 엇갈렸는데 SK텔레콤, KT, LG전자, 삼성SDI 등이 오른 반면 한국전력, 국민은행 등은 소폭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전날과 같은 29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현대건설은 전날 거래량의 4배 가까운 1억4000여만주의 대량 거래를 수반하며 단일종목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LG생활건강도 팩티브 효과가 꺾이며 7%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승종목이 303개, 하락종목이 453개였다.
<코스닥>
사흘째 오름세를 타며 0.07포인트 상승한 41.19로 마감, 60일 평균선에 바짝 다가섰다. 장초반 40선대로 밀리기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 우위를 유지하며 장을 지지하면서 반등을 시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9945만주와 1조333억원에 달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에선 KTF, 다음, NHN, 국민카드 등이 오름세를 유지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또 인터넷, 통신, 반도체 등 저평가된 실적호전주와 게임관련주 등이 종목별로 반등했고 싸이버텍, 시큐어소프트, 하우리 등 보안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다산씨앤아이는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단기낙폭 과대 인식이 퍼진 현대멀티캡, 긍정적인 투자추천이 잇따르고 있는 네오위즈 등도 상한가에 올랐다. 하락종목이 418개로 상승종목 318개보다 다소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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