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플리터즈2
우주를 배경으로 한 플레이스테이션(PS)2용 1인칭 슈팅게임(FPS).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만 130만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대작게임이다. 게임은 2401년 시간과 우주의 주변을 맴도는 스페이스 스테이션에서 시작된다. 게이머는 사악한 종족인 ‘타임스플리터즈’로부터 인류를 구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게이머는 미션 완수의 핵심이 되는 ‘크리스탈’을 모아야 하는데 9개 크리스탈 조각의 힘으로 각 시대를 넘나들며 인류역사를 조작하게 된다. 금주법 시대의 시카고, 아즈텍 신전, 구소련 냉전시대 시베리아 등 9개의 다양한 시대마다 등장하는 각기 다른 무기들도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화면분할을 통한 2인 모드를 지원한다. 아이링크 케이블을 사용하면 최대 16명까지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프리래디컬디자인 개발, 한빛소프트 배급.
△사이버전사 웹다이버
인터넷 사이버세계의 내용을 다룬 3D 로봇 대전 PC게임. 사이버세계인 ‘매지컬 게이트’를 지키는 10명의 웹나이트들과 함께 인터넷 세계를 넘나드는 주인공 ‘켄토’의 모험을 다루고 있다. 웹나이트는 ‘매지컬 게이트’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담당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주인공은 이 웹나이트 프로그램을 세뇌시켜 매지컬 게이트를 없애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는 ‘데리토로스’와 맞써 싸우게 된다. 게임 조작도 매우 간편하다. 위·아래·좌·우로 웹나이트를 조작하는 ‘방향조작키’와 타격·사격·방어가 가능한 ‘행동조작키’만 사용하면 게임진행이 가능하다. 특히 게임 배경인 ‘매지컬 게이트’는 어린이들이 상상하는 대로, 꿈꾸는 대로 디지털화된 감각을 경험할 수 있는 세계로 설정돼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손오공 개발·배급.
△테일즈오브데스티니2
탄탄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플레이스테이션2용 롤플레잉 게임. 전편 ‘테일즈오브데스티니’의 세계관을 이어받으면서도 등장 캐릭터와 시나리오는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했다. 전투 시스템이 직관적이어서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으며 로딩 시간이 거의 없고 화려한 게임진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템을 무수히 변화시킬 수 있는 아이템 합성시스템과 게임진행에 도움이 되는 요리시스템도 돋보인다. 특히 한국 유명 성우들을 기용해 완전히 한글화됐기 때문에 전투신과 애니메이션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스크린 챗’을 통한 다양한 대화와 감미로운 배경음악도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남코 개발, SCEK 배급.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