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메타테크놀로지, 퓨전형 스토리지 개발

 한국인이 미국에 설립한 스토리지 전문기업 자이메타테크놀로지(대표 에드워드 박 http://www.ximeta.com)가 서버 없이 네트워크에 접속해 사용하는 신개념의 네트워크 스토리지 ‘넷디스크·사진’의 개발을 완료했다.

 이 제품은 NAS와 SAN의 장점을 통합한 퓨전형 스토리지로 서버나 호스트 없이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해 독립적으로 로컬 저장장치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OS를 내장하지 않고 칩세트에서 구동기능을 구현한다.

 기존 NAS나 SAN에 비해 가격이 10% 수준이면서도 독립적인 저장매체로 활용할 수 있는 초저가 제품으로 이더넷 인터페이스는 물론 USB2.0 인터페이스도 갖추고 있어 네트워크 스토리지 기능은 물론 일반 휴대형 외장 스토리지 기능도 지원한다.

 한국지사장 및 아시아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차욱 이사는 “대규모 인터넷기업, 금융기관 등은 물론 일반기업, 중소규모 사업장과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는 가정에서도 사용하기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넷디스크 제품군은 프로터블 80G, 120G, 160G 제품과 카트리지를 착탈할 수 있는 ‘넷디스크 리무버블 40G’ 등 4개 모델이다. 7200vpm의 고성능 HDD를 기본으로 내장하고도 30만∼50만원대의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또 기업용 솔루션인 넷디스크 엔터프라이즈와 외장형 케이스도 별도 판매할 계획이다.

 자이메타테크놀노지는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본사를, 서울에 연구센터를 두고 있으며, 오는 29일 미국에서 개최되는 ‘넷월드 인터롭’ 전시회에 제품을 출시한 후 한국시장에는 5월 20일 신제품 출시 세미나를 통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