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소모성자재(MRO) e마켓업체인 코리아이플랫폼(KeP·대표 이우석 http://www.koreab2b.com)이 창원을 요충지로 경남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MRO e마켓업체 가운데 특정지역을 중점 공략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한 사례가 없어, KeP의 성과에 관심을 끌고 있다.
KeP는 지난 3월 초 경남 창원 경남무역회관에 10명의 인력으로 구성된 지사를 세운데 이어, 오는 6월말 오픈을 목표로 6억∼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창원에 1000평 내외 규모의 물류허브센터 구축에 들어갔다. 물류허브센터는 이 지역의 고객사들에게 납기단축 및 위탁재고 관리 등 차별화된 오프라인 서비스를 전개하기 위한 것이다.
이우석 KeP 사장은 “국내 MRO시장 규모를 1조원이라고 볼 때 경남도 시장규모만도 40∼50%인 4000만∼5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며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올해 전체 매출의 50%인 600억원 가량을 이 지역에서 올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