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펜티엄4에 기반해 800MHz 지원하는 875칩셋 첫 선

 인텔이 다음주 대만에서 코드네임 ‘센터우드’로 알려진 875 칩세트를 처음 선보인다고 IDG뉴스가 9일 보도했다. 875 칩세트는 펜티엄4 프로세서에 기반해 시스템버스(FSB) 800㎒를 지원하는 첫 제품이라고 IDG뉴스는 덧붙였다. 지금까지 펜티엄4에 기반한 칩세트의 최고속도는 533㎒였다.

 대만 주기판 업체들에 따르면 인텔은 두 종의 800㎒ 지원 칩세트를 선보이는데 코드네임 스프링데일로 알려진 두 번째 칩세트는 다음달 출시할 계획이다. 인텔은 또 875 칩세트가 첫선을 보이는 시기에 맞춰 3㎓ 펜티엄4 칩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칩세트는 프로세서를 메인 메모리에 연결시키고 그래픽카드, 하드디스크 드라이드 등 다른 부품과 함께 PC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주요 부품이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