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공기청정기]주요 제품 소개

 공공재인 공기를 상품화한 공기청정기 대회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청풍을 비롯한 선발업체는 후발업체들의 추격에 대비해 7단계 필터시스템을 장착한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내놓고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반면 최근 시장에 뛰어든 후발업체들은 제품 디자인의 차별화 및 아이디어상품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잡기에 나서고 있다.

 청풍(대표 최진순 http://www.chungpung.co.kr)은 국내 최초로 일산화탄소(CO)까지 제거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청풍무구’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광전자촉매시스템(photoelectrocatalytic system)을 채택해 유해가스 제거는 물론 집진력과 탈취력이 뛰어나며 초강력 필터가 먼지와 냄새를 제거해준다.

 웅진코웨이개발(대표 박용선 http://www.wjcoway.co.kr)의 렌털 공기청정기 ‘케어스(모델명 AP-1201AH)’는 집진율이 최고 99.9 7%에 달해 각종 미세먼지에서 담배연기·발암물질까지 제거하는 기능을 갖췄다. 특히 발암물질인 알데히드를 완벽히 제거하며 각종 음식물의 조리과정에서 발산되는 암모니아 및 황화가스 등도 제거한다.

 JM글로벌(대표 두진문 http://www.jmglobal.co.kr)의 ‘수프로’는 일본 미쓰이화학의 초강력 헤파(HEPA) 항균필터를 채택, 바이러스·곰팡이·세균 등 먼지 속의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억제시킨다. 외출이나 취침시 시간 조절이 가능하며 리모컨 기능이 적용돼 있다.

 최근 공기청정기사업에 뛰어든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는 2년에 걸쳐 70억원 이상을 투입해 개발한 공기청정기 6개 모델을 선보인다. 세계 최초로 12단계 나노 e헤파시스템을 채택, 99% 이상의 집진과 살균이 가능하고 10만개 이상의 음이온을 발생시킨다. 20㏈의 저소음을 구현하며 4면 입체 흡입시스템으로 방안 구석구석에 있는 미세먼지까지 골고루 흡입한다.

 샤프전자(대표 이기철 http://www.sharpkorea.co.kr)는 살균이온 공기청정시스템을 채택한 3개 모델을 판매 중이다. 40평형(모델명 FU-43K)과 30평형(모델명 FU-25K·FU-23K) 등 3종이 있다. 현재 일본에서 34%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샤프의 제품은 동일한 수의 양이온과 음이온을 발생시키며 공기 중의 각종 세균이나 유해물질 및 곰팡이를 제거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삼정인버터(대표 하홍근 http://www.samjung.com)는 아파트·병원·기숙사·사무실 등 넓은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모델명 SA-5000)를 판매 중이다. 인버터 회로를 내장해 전력소비량이 다른 제품에 비해 낮고 고압살균과 음이온 발생 등 5단계의 강력 공기정화 기능을 갖고 있다.

 스타리온(대표 심태형 http://www.starion.co.kr)의 경우 전기집진식 및 팬 방식으로 공기를 정화해주는 공기청정기(모델명 SAP-200S·SAP-300S)를 시판 중이다. 오존살균 기능까지 갖추고 있으며 대화면 그래픽 모니터를 채택해 사용자가 손쉽게 작동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위닉스(대표 윤희종 http://www.winixcorp.com)는 나노실버 헤파필터를 장착한 공기청정기(모델명 WAC-900)를 ‘파인셀’이라는 독자 브랜드로 판매하는 한편 하이마트 전용상품(모델명 WAC-800)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3M의 정품필터를 채택, 강한 흡착력을 바탕으로 먼지 및 냄새 제거 효과가 뛰어나다.

 알파인코리아(대표 김정익 http://www.alpinekorea.co.kr)는 미국환경보호청(EPA) 안전기준(실내 오존농도 0.05ppm 이하)를 통과한 ‘리빙에어’ 공기청정기(모델명 XL-15클래식)를 판매 중이다. 미국 미네소타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됐으며 캐나다 인증환경마크(C.S.A)를 획득한 제품이다.

 세루미코리아(대표 박명수 http://www.serumi-korea.com)는 오존 없는 음이온 발생 공기청정기 ‘MI-에어크린’을 출시했다. 일본 의료기 전문메이커인 세루미의료기주식회사에서 치료용으로 개발한 음이온 치료기의 보급형으로 의료기로서 효과를 인정받아 미국의 국제학술원 세계학술문화심의회에서 국제그랑프리 최우수 상품상을 수상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