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이 10일 충남 대덕의 LG생명과학 기술연구원을 방문,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승인을 받은 퀴놀론계 항균제 ‘팩티브(FACTIVE)’를 개발한 LG생명과학 기술연구원장인 송지용 부사장을 비롯, 연구진 10여명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팩티브 연구팀이 초기 독성실험 실패와 전략적 제휴사와의 공동개발 포기라는 좌절 속에서도 완벽한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12년에 걸친 끈질긴 도전 끝에 국내 최초로 FDA 신약승인을 획득한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구 회장은 “신약개발은 ‘일등LG’를 달성하기 위한 연구원들의 집요한 승부근성의 개가이자 국내 바이오기술(BT) 산업 연구의 신기원을 연 획기적 성과이며 쾌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