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공시 실시 이후 매월 실적을 발표하고 있는 기업들의 주가상승률이 코스닥지수 상승률을 큰 폭으로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공정공시 실시 이후 지난 4일까지 매월(12월 제외) 월별 실적을 공시한 디지아이 등 6개사의 평균 주가상승률이 코스닥지수 상승률을 20% 가량 상회했다. 이 기간 코스닥지수는 17.28% 하락한 반면 디지아이·바이오스페이스·유나이티드제약·유일전자·인터파크·하나투어 등 6개사의 주가는 2.78% 올랐다.
또 올해 들어 매월 월별 실적을 발표하고 있는 LG마이크론 등 8개사의 주가는 지난 2월 3일부터 지난 4일까지 8.80% 하락하는 데 그쳤지만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10.63%나 빠졌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