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스닥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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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소>

 옵션만기일을 부담하고 하루만에 반등해 580선에 바짝 다가섰다. 미국 증시가 연이틀 하락한 데 따라 약세로 출발했지만 옵션만기 충격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상승반전, 8.26포인트 오른 577.73에 마감됐다.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도를 기록하고 개인투자자들이 매도우위로 나섰지만 장막판 프로그램순매수가 1000억원대로 늘어나면서 강세가 굳혀졌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7억3203만주와 2조585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강보합권을 유지하며 상승장을 지지해준 것을 비롯해 SK텔레콤, 한국전력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등했던 카드주도 혼조세를 보이며 활발한 손바뀜 현상을 보였다. 493개 종목이 올랐고, 254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닥>

 거래소시장의 반등세에 동조하며 0.32포인트 오른 40.81로 장을 마쳤다. 개인의 매수세와 외국인, 기관의 매도세가 공방전을 벌였지만 주도주가 부각되지 못해 지수 상승폭은 제한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8176만주와 9587억원을 기록해 다소 줄어들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 기계장비, 금융, 컴퓨터서비스업 등이 오름세를 기록한 데 반해 인터넷, 방송서비스, 유통 등은 소폭 내림세에 머물렀다. KTF, LG텔레콤, 국민카드, SBS 등 시가총액 1∼6위 종목이 강보합권을 유지하며 상승장을 지지했다. 특히 특허소송에서 승소한 씨엔씨엔터프라이즈, LG필립스LCD의 6세대 라인 투자 수혜 기대감을 탄 탑엔지니어링 등의 강세가 돋보였다. 상승종목이 424개로 하락종목수 310개보다 다소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