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가단신

 ▲MBC의 독서캠페인성 오락프로그램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코너에 출연중인 김재윤 탐라대 출판미디어학과 교수는 지난 27일 “앞으로 ‘느낌표 도서’의 선정 이유를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날 일간지 출판담당 기자들과 만나 “느낌표 도서 선정과정의 투명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는 지적에 “그동안 책 선정 이유가 제대로 공개되지 않는 데 대해 사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오는 8월 평양 인민대학습당에서 국제과학기술도서전람회를 개최한다. 북한 국가관광총국 홈페이지(http://www.dprknta.com)는 지난 28일 “제3회 평양국제과학기술도서전람회가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평양에서 열린다”며 “(이 행사는) 각국으로부터 과학기술 관련 도서를 모집해 비즈니스 거래나 각국 문화교류 촉진을 목적으로 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전자공학·나노기술·생물공학·의학·환경보호 등의 과학기술분야 도서와 수학·물리·화학 등의 교육분야 교과서, 참고서, 전자매체, 비디오테이프, 카탈로그 등을 출품할 수 있는 이번 전람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5월 30일까지 의향서를 접수해야 한다.

 ▲한길사(대표 김언호)가 주관하는 제17회 단재상 문학부문 수상자로 소설가 정도상씨(43)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장편소설 ‘누망’(실천문학사刊). 정씨는 87년 창작과비평사의 신작소설집에 단편 ‘십오방 이야기’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창작집 ‘친구는 멀리 갔어도’ ‘아메리카 드림’, 장편소설 ‘그대여 다시 만날 때까지’ ‘푸른 방’ 등을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3시 경기도 파주출판단지에서 한길사의 새 사옥 입주식과 함께 열린다.

 ▲베텔스만코리아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출간을 기념해 5월 31일까지 구매한 고객 60명을 추첨해 베이징 4박5일 여행권, 강화 고인돌 체험학습 기회, 책, 지구본 등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6월 5일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경기도 부천만화정보센터는 ‘제4회 전국 학생 만화공모전’ 참가작품을 오는 18일까지 접수한다. 응모대상은 전국의 초중고교생이며, 응모부문은 중고등부의 경우 카툰과 이야기만화로 구분하고 초등부는 구분없이 응모할 수 있다. 작품 주제는 센터가 제시한 ‘나의 꿈(희망)’이나 자유주재도 가능하다. 오는 21일 1차 예선과 28일 2차 예선을 거쳐 5월 18일 본선 대회에서 최종 입상작이 선정된다. 문의 (032)661-3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