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통신 시스템 개발업체인 지능정보(대표 이점식 http://www.threei.net)는 최근 광섬유 센서를 이용한 감지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광케이블 센서를 철망이나 벽 등에 부착하거나 지중에 매설한 뒤 외부 침입자에 의해 발생하는 충격·장력·월담·절단 등의 경보신호를 원거리에 있는 중앙제어실에서 모니터할 수 있는 최첨단 외곽 감지 시스템이다.
특히 전자파 장애가 전혀 없고, 지능형 신호처리로 오작동을 최소화했으며 다양한 센서 설치 및 경보 감도조정이 가능해 기존 침입자 감지 시스템에 비해 향상된 감지 성능을 보여준다.
또 빛의 전자파 특성을 살린 코히어런트 빛(coherent light)을 이용해 하나의 신호처리기로 최고 수백㎞까지 감지가 가능하며 수m 단위로 감지구간을 식별하는 높은 정밀도를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한국수자원공사에 시스템을 공급했으며 군부대의 방화벽과 침입자 감지시스템을 비롯, 공항·발전소·유전소 등의 대형 국책시설물의 보안 감시 설비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점식 시장은 “이번에 개발한 광섬유 센서 감지시스템은 외산제품에 비해 정밀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오작동이 적고 기상 변화와 주변환경 변화에 따른 별도의 감도조정이 필요없어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062)944-3339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