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전자=자산운용사를 인수한다는 계획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1일 이 회사의 주가는 전날보다 11.82%(260원) 오른 2460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55만여주로 전일 대비 두배 이상 늘었고 매수잔량은 65만주가 쌓여있다. 이 회사는 자산운용·투자자문 회사인 유리자산운용에 80억3600만원을 출자, 인수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출자 후 취득 주식수는 96만주로 전체 지분의 56.7%에 해당한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 목적에서 출자를 결정했으며 출자 예정일은 오는 6월 30일”이라고 밝혔다.
△현대멀티캡=구조조정 계획에 힘입어 5일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전날보다 30원(10.71%) 오른 3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7일 이후 5일째 상한가를 기록하며 120원(63.15%) 상승했다. 이 회사는 자본잠식률 50% 이상으로 지난 1일 관리종목에 지정됐으나 3일 발표된 구조조정 및 올해 사업계획이 7일부터 반영되며 5일째 상한가 행진을 하고 있다. 한 증시 전문가는 “이 회사가 관리종목 지정 후 강도높은 구조조정이나 수출로 상승중”이라며 액면가 이하의 주가도 매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