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호전을 밝힌 신세계I&C에 대해 매수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신세계I&C는 올 1분기 매출 366억원, 경상이익 27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18%, 38% 성장했다고 11일 밝혔다.
박한우 한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세계I&C의 시스템통합(SI) 부문 저가수주가 많은 공공부문 매출이 거의 없어 다른 업체에 비해 마진이 높다”며 “1분기중 유통관련 SI 물량 수주가 늘었고 전자상거래부문도 패션 잡화 명품 등 고마진 제품의 매출증대와 설 특수 등의 영향으로 증가율이 높았다”고 밝혔다. 한투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에 2만5000원의 적정주가를 내놨다.
동양증권도 이날 실적만한 호재는 없다며 신세계I&C에 대해 강력매수와 3만5000원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디지털센터 관련 설비투자도 외부 자금 유치없이 자체 조달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