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랜드코리아의 학생용 개발툴 공급정책, 정품 사용 분위기 확산에 이바지

 ‘대학을 불법복제의 온상에서 정품사용의 메카로.’

 볼랜드코리아(대표 최기봉 http://www.borland.co.kr)가 지난해 9월 선보인 볼랜드 개발툴 학생용 버전이 2000카피 이상 판매되면서 대학 내 정품 사용 분위기 확산에 일조하고 있다.

 이 제품군은 자바 개발툴인 제이빌더(Jbuilder)와 윈도 환경 개발툴의 델파이(Delphi), C++빌더(C++Builder), 리눅스 환경 개발툴인 카일릭스(Kylix)로 기능은 엔터프라이즈급 상용제품과 같으면서도 가격은 100분의 1에 불과해 출시와 동시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이같은 파격적인 학생 전용 개발툴 공급정책은 전세계 볼랜드 지사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지사만이 펼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볼랜드코리아 측은 아직까지 전체 학생사용자 중 10분의 1 정도만이 정품을 구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단속 일색이었던 불법복제 방지대책에서 탈피해 정품 사용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장기적인 사용자층 확대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볼랜드 개발자모임인 볼랜드포럼(http://www.borlandforum.co.kr) 게시판에도 “정품을 사용하니 밝은 세상에 나온 듯하다” “학생용 버전을 통해 많은 사용자가 정품을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등 격려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최기봉 사장은 “이번 프로모션이 학생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어 기쁘다”며 “단기 프로모션이 아닌 지속적인 프로모션인 만큼 볼랜드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과 신뢰 및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볼랜드의 학생용 개발툴들은 http://www.borlandexpert.com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