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업계 협력사 지원 강화

 포스데이타·LGCNS·삼성SDS 등 대형 시스템통합(SI)업체들이 기술지원과 교육, 노하우 공유 등 중소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는 SI업종 특성상 기술력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 협력업체의 확보가 프로젝트 성공의 필수조건으로 인식되면서 협력업체의 경쟁력 향상이 곧 자사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판단에서다.

 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 http://www.posdata.co.kr)는 협력업체의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 소프트웨어 품질보증기준인 CMM(Capability Maturity Model) 레벨2 인증을 위한 지원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자사 품질보증팀을 파견해 협력업체에 대한 CMM 교육을 실시하고 프로세스 구축 및 개선을 통해 올해 말까지 전체 협력사가 레벨2 인증을 획득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LGCNS(대표 정병철 http://www.lgcns.com)도 협력업체들과 IT프로젝트 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업체간 지식공유를 유도하기 위해 확장지식관리시스템(e-KM:extended Knowledge Management)을 구축, 가동중이다. 또 파트너십관리강화(PRM:Partner Relationship Management)라는 전략아래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공동 사업모델 발굴 및 고객세미나 개최 등 공동 마케팅 활동도 펼치고 있다. 

 삼성SDS(대표 김인 http://www.sds.samsung.co.kr)는 주요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가동중이다. 이 회사는 특히 IT전문 교육기관인 멀티캠퍼스를 통해 협력업체 임직원이 원하는 기술교육과정을 선택·수강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수강료의 70%까지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