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금융감독위원장은 14일 금감위 소속기관 간담회를 통해 “최근 투신권의 카드채 인수 지원 등 4·3 금융시장 안정대책의 불가피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대국민 홍보 차원에서 16일로 예정된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최근 대책의 불가피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시장과 관련한 통계치를 이용하고 대책이 없었던 것을 가정해 비교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금융시장은 카드사들이 증자를 추진하는 등 안정화 단계”라며 “일부에서 관치 시비가 있지만 정부가 방임했다면 채권시장 등에 악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