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시스템온칩(SoC) 전문업체인 칩스브레인(대표 오승호 http://www.chipsbrain.com)는 국내 업계 최초로 네트워크 카메라 및 카메라 서버용 SoC ‘NC Plus’를 개발,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NC Plus’는 네트워크 카메라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디지털 영상처리, 영상압축, 메인 프로세서, 네트워크 등 네 가지 모듈을 하나의 칩에 통합했다.
그동안 네트워크 카메라 제품의 가격인하 및 성능안정화를 위해 네 가지의 모듈 중 일부를 통합에 성공한 사례는 있지만 각 모듈 전체를 하나의 칩으로 통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각각의 모듈 대신 통합 칩세트를 사용할 경우 완제품 제조비용을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칩스브레인은 자사 제품을 네트워크 카메라 또는 카메라 서버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카메라 제작 키트를 공급, 관련 기술정보와 소스코드 회로도 등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칩스브레인 김수용 전무는 “국내의 H사와 C사 등 주요 CCTV 카메라 공급회사 및 기존 네트워크 카메라 제조회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상품화를 위한 기술지원을 진행하고 있다”며 “일본·중국·대만의 업체들과도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해외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