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스페이스(대표 임상철)는 기존 제품 대비 최대 1800만배의 초고감도 나노 광전자 소자를 7월부터 성남 벽산테크노피아에서 본격 양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의 나노 광전자 소자는 양자효과를 이용함으로써 미세한 신호에도 반응하는 초고감도 특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심야에 조명없이 선명한 영상구현이 가능해 군사용 적외선 카메라, 휴대폰 및 디지털 카메라 등에 센서로 활용될 경우 응용제품의 해상도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기존 CCD(1∼2W)·CMOS(50∼250㎽) 등 센서보다 ㎼ 단위의 초저소비 전력을 필요로 해 세트제품의 배터리 수명시간을 높여준다.
나노스페이스는 이와 함께 비실리콘 재질인 갈륨 등 화합물을 이용한 나노 광전자 소자도 양산, 혈당측정기 및 수질대기분석기 등의 시장에도 진출한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