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주 아시아현물시장에서 급등했던 더블데이터레이트(DDR) 메모리 가격은 지난주 다시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반면 128Mb SD램은 2주 연속 10% 상회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 주력제품인 DDR 256Mb(32M×8 266㎒) SD램은 지난주 월요일 4% 가량 급등하며 3.50∼3.80달러(평균가 3.63달러)에 장을 시작한 후 화요일에도 1.92% 추가상승해 3.60∼3.85달러(평균가 3.70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목요일 6%대의 하락세를 보여 3.40∼3.70달러(평균가 3.49달러)에 주간 장을 마감했다. 주간 변동률은 0%.
DDR 128Mb(16M×8 266㎒) SD램은 월요일 1.75∼1.95달러(평균가 1.80달러)에 장을 시작한 후 1%대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금요일에는 1.70∼1.95달러(평균가 1.79달러)에 장을 마쳤다. 주간 변동률은 3.47% 상승.
256Mb(32M×8 133㎒) SD램도 월요일 3.90∼4.20달러에서 금요일 3.85∼4.20달러(평균가 3.97달러)로 주간 1.27% 상승했다.
이에 반해 4월 첫주 14.7%의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는 128Mb(16M×8 133㎒) SD램은 월요일 3.55∼3.85달러(평균가 3.67달러)에서 금요일 3.70∼4.00달러(평균가 3.80달러)를 기록하며 주간 13.43%나 올랐다.
주요 제품이 주간 보합 또는 소폭 상승을 기록한 것에 비해 128Mb SD램 제품의 급상승 원인은 D램 제조업체들이 시장 수요가 적은 128Mb SD램의 생산을 줄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