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자원봉사` 돕는다

 자원봉사자 모집과 활동을 지원하는 전국적 규모의 자원봉사 포털시스템이 구축된다.

 행정자치부와 자치정보화조합(조합장 김병호)은 △전국 단위의 자원봉사자 모집과 활동을 지원하고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및 마일리지제 도입 △자원봉사자에 대한 서비스 제공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정확한 통계 및 정책자료 확보 등을 위해 자원봉사 포털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자원봉사 포털시스템이 구축되면 대형 재해재난에 대비해 신속하게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수 있게 되고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는 각종 정보가 원활히 제공돼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및 성숙한 시민사회 구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행자부는 관련 중앙부처와 자치단체별로 자원봉사자 정보시스템을 구축해왔으나 상호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스템간 연동 및 포털시스템 구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 자치정보화조합은 15, 16일 이틀간 천안 상록연수원에서 중앙부처 및 시도 자원봉사 관련 공무원 및 민간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 관계관 연찬회를 갖고 자원봉사 포털시스템 구축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