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취업난 해소를 위한 개발센터가 등장했다.
신라대는 여대생 직업 능력개발 및 취업률 제고를 위해 여성부가 시행하는 영남권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신라대는 이에 따라 정부지원금 8000만원과 대학의 대응투자 4000만원 등 모두 1억2000만원을 투입, 교내 인문관 2층에 센터를 설치, 여대생을 대상으로 경력 개발과 취업 지원을 위한 각종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는 또 △여대생을 위한 특화서비스 개발 및 제공 △여대생을 위한 외부 직업세계와의 연계 강화 △홈페이지 구축을 통한 센터 홍보 및 여성·취업정보의 체계화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여대생의 경력개발을 위한 특화 서비스로 선택과 집중에 의한 ‘코코넷(CoCo-Net:Choice & Concentration-Network)’ 개발 프로그램을 실시, 입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신라대는 여성문제연구소와 취업지원부, 여성과학인력양성사업지역센터 등 여러 곳에 분산돼 있던 여학생 커리어 개발 업무를 여성커리어개발센터에서 통합관리함으로써 여성친화적인 취업지원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미혜 신라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장은 “그동안 축적한 여성교육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지방 여대생들에게 적합한 취업과 경력 개발을 지원하는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여대생의 취업률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프로그램에는 전국 5개 권역에서 모두 26개 대학이 응모해 영남권에서는 신라대가 유치에 성공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