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들이 해외규격 인증 획득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산울산중소기업청(청장 이기우)은 중소기업 제품의 신뢰도 향상과 수출 촉진을 위해 지난 12일 제2차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사업의 지원신청을 마감한 결과, 1차 지원업체 124개사를 포함한 모두 248개사가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울산중소기업청은 18일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25일까지 지원업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인증분야는 CE(유럽연합), UL(미국), CSA(캐나다), CCC(중국) 등 68개 제품인증분야와 QS9000 ISO14000 등 5개 시스템인증분야로, QS9000 신청이 30개사로 가장 많고 TS16949 13개사, ISO14000와 UL 각 8개사, CE 6개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선정된 중소기업에게는 해외규격인증획득에 필요한 기술지원 제품시험·분석 수정·보완 공장심사준비 등 컨설팅 비용을 포함한 전체 인증비용의 50%까지 700만원을 한도로 지원하게 된다.
한편 1, 2차에 이어 제3차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 신청은 7월 1일부터 11일까지 접수한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