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 로드맵 서비스 개시

 한국산업기술재단이 16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미래 시장의 기술적 나침반 역할을 할 ‘산업기술 로드맵’(http://www.roadmap.or.kr) 서비스에 나섰다.

 이에 따라 기업 또는 산업 차원에서 향후 개발해야 할 필요기술과 제품을 예측, 최선의 기술대안을 선정하는 산업기술지도로 산업기술별 장·단기 발전비전 수립과 미래산업기술의 구체적 발전전략을 제시할 체계적인 정보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이 사이트는 로드맵 소개, 산업기술로드맵, 부품·소재로드맵, 자료실 등 4가지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중 로드맵 소개를 비롯한 산업기술 로드맵과 부품·소재로드맵에서는 로드맵의 목적, 추진현황, 국내외 현황 등 폭넓은 정보를 제공, 로드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로드맵 보고서, 국내자료, 해외자료가 있는 자료실은 산업 관계자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단계별, 종목별로 구분된 국내외 산업기술 로드맵과 부품·소재 로드맵의 연구보고서가 올라와 있어 담당 산업별 검색이 용이하며 동향과 전망에 대한 심도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의견수렴의 장에서는 로드맵 진행에 관한 산업 전문가와 기업간의 의견수렴이 이루어지며, 전문가들간의 의견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환익 한국산업기술재단 사무총장은 “로드맵 사이트는 지속적인 정보 제공, 의견수렴, 전략적인 경영마인드 확산 등 로드맵 연구결과의 활용도를 제고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국제산업기술협력 로드맵과도 연계하여 관련 정보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