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유휴설비 정보 포털사이트 호응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홍경)이 지난해 말부터 운영중인 유휴설비 정보 포털사이트(http://www.findmachine.or.kr)가 서비스 개시, 3개월 만에 매매물건 1940건 등록, 이용자 1만3380명에 이르는 등 중소기업으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70건, 15억3700만원에 달하는 거래는 이미 이뤄졌으며 공장입찰정보중 64건, 412억원어치가 낙찰되기도 했다.

 중진공 유휴설비 정보 포털사이트는 중소기업청과 금융지원위원회의 20개 금융기관의 협조를 받아 운영되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제조업체 및 중고설비 유통업체의 매매정보는 물론, 금융기관의 법원물건 중 중소기업이나 창업자에 유용한 공장이나 기계설비에 대한 입찰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고 기계설비를 매입한 소기업에 대하여 중고설비특례자금을 신용으로 지원해주고 있으며, 공장 등 법원경매물건에 대하여는 낙찰자금도 중소기업구조개선자금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중진공은 자료의 신뢰성 확보 및 이용가치 증대를 위해 매매정보를 등록할 때 실명회원으로 등록하도록 하고 매매유효기한을 3개월로 제한하는 등 등록자료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또 모든 등록자에게는 별도의 방을 개설해 주고, 중고설비 유통업체에 대하여는 쇼핑몰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하여 기업별로 중고설비 홍보 및 매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이트의 이용료는 무료이며 중소기업체, 유통업체, 예비창업자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문의 (02)769-6732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