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형 전사자원관리(ERP)에 이어 기업포털(EP) 분야에서도 토종 정보기술(IT)을 연합한 솔루션이 등장했다.
IT마케팅 및 컨설팅 기업인 SCG그룹(대표 박재대 http://www.scg.or.kr)은 최근 20개 국산 소프트웨어(SW)업체들과 함께 ‘SCG-EP’를 개발, 공공 및 금융권을 중심으로 영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삼성SDS 유통서비스본부와 영업협력관계를 맺은데다 24개 지역 시스템통합(SI)업체들을 비즈니스파트너로 확보함으로써 전국 단위의 SCG-EP 공급체계를 구축해 주목된다.
이에 따라 SCG-EP는 코인텍을 중심으로 50여개 국산 SW 및 SI업체들이 개발·공급하는 확장형 ERP인 ‘이글VC’와 함께 기업용 SW 분야에서 다국적 IT기업을 견제할 세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SCG그룹은 앞으로 티맥스소프트·씨씨미디어·명세정보시스템·한국컴퓨터통신·엠넷소프트 등 20개 국산 SW기술을 통합한 제품(SCG-EP)을 중심으로 가격경쟁력이 뛰어나고 국내 기업환경에 걸맞은 맞춤형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EKP솔루션 통합작업에 필요한 우수기술과 인력을 보유한 업체를 중심으로 기술파트너(technology partner), 국내외에서 SI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경쟁력이 있는 국산 솔루션을 확보하려는 대형 SI기업과 웹에이전시를 대상으로 전략파트너(strategic partner)를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손인석 SCG그룹 SI본부장은 “20개 이상의 국산 SW를 단일 플랫폼으로 패키지화함으로써 다양한 업무와 산업계에서 경쟁력을 배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선 교육관련 공공기관과 금융권을 대상으로 SCG-EP 영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티맥스소프트(웹애플리케이션서버)
씨씨미디어(고객관계관리)
명세정보시스템(컴포넌트 기반 개발SW)
한국컴퓨터통신(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엠넷소프트(모바일솔루션)
인프론시스템즈(자바 기반 애플리케이션서버)
아키스(주기억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아하넷(수요예측시스템)
넥스터정보기술(기업용SW)
아르파(기업용SW)
e-아디비(무선인터넷·보안·음성인식)
패스파인더소프트(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
드림인테크(웹커뮤니티솔루션)
알파인터넷(영상회의솔루션)
모바인인터정보(기업용SW)
엔씨큐(암호화·인증)
빌테크(과금솔루션)
케이엠21(지식관리시스템)
한기술정보통신(확장성표기언어솔루션)
라이프앤지오(GIS 기반 IT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