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웬만한 집에 디지털 카메라 한대 쯤은 있을 것이다. 마음대로 찍고, 보는 것 까지는 좋은데 예쁘게 정리가 안돼 아쉽다. 앨범에 꽂아두고 보는 재미도 반쯤은 사라졌다. 이럴 때 인터넷 앨범과 오프라인 앨범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사이트를 이용하면 어떨까.
최근 오픈한 이지포토(대표 원영주 www.egphoto.net)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인터넷 앨범 사이트다. 이지포토는 사진을 보다 돋보이게 하고, 앨범으로서의 가치를 지닐 수 있도록 소비자가 새로 꾸미는 신개념 사진을 지향한다.
실제 앨범 만들기와 같은 인터페이스로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사진 나열식 인터넷 앨범 서비스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 특징. 무엇보다 앨범배경을 사용자가 직접 선택, 앨범을 만든 후 이를 실제 책자형태의 앨범으로 제작해주는 서비스가 가장 흥미롭다.
이지포토는 나의 앨범, 앨범 주문, 액자 팬시, 공개 앨범 등의 서비스로 구성돼 있으며 앨범 체험관 서비스를 통해 실제 사용자가 웹상에서 몇장의 사진으로 앨범제작을 테스트해볼 수도 있다. 나의 앨범은 앨범만들기와 수정, 앨범주문은 오프라인 앨범을 원할 때 바로 주문할 수 있는 메뉴로 편리하게 구성돼 있다. 다른 사람이 만든 앨범을 구경할 수 있는 공개 앨범 등은 사이트의 재미를 더해준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인터넷 앨범과 오프라인 앨범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눈길을 모으고 있는 ‘이지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