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전남본부(본부장 선명규)가 섬 지역 초고속인터넷망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남본부는 지난달 말까지 100억여원을 들여 흑산도·홍도 등 42개 도서에 6000여회선의 초고속통신망 구축사업을 마무리하고 이들 섬지역 주민들에게 초고속인터넷서비스(ADSL)를 제공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전남본부는 또 오는 6월까지 7억원의 사업비로 완도군 청산도 등 4개 섬에 추가로 500여회선을 제공하는 등 ‘어촌 지식정보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육지에 비해 인프라 구축이 쉽지 않아 정보소외계층으로 분류된 섬 지역민들도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해 수산물 전자상거래를 구축하고 소비자 거래가격정보 등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소득증대 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명규 본부장은 “정보화가 낙후된 섬지역에 완벽한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을 통한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고품질의 초고속인터넷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