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산 브랜드 ‘e슬림’ 서버(모델명 SU6-2000)로 소형서버 시장에 승부수를 던진 e슬림코리아(대표 윤영태)가 제온 프로세서 기반의 슬림서버 신제품을 바탕으로 올해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근 출시한 신제품 ‘SU7-2200’은 533㎒ FSB로 향상된 듀얼 제온 프로세서에 서버워크사의 최신 칩세트를 적용한 2웨이 제온 서버 플랫폼의 차세대 규격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울트라 320 SCSI 컨트롤러를 갖추고 있어 디스크 입출력(I/O) 성능을 중요시하는 분야에 적합하다. RAID 미러링 기능이 기본으로 내장돼 있고 기가비트 이더넷을 지원해 최적의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다.
또 지난해 NAS 장비 출시에 이어 두번째로 내놓는 스토리지 제품 ‘울트라블록(ULTRAbloc) 320 JBOD’도 서버와 함께 올 한해 e슬림코리아의 사업을 견인할 주력 제품이다. JBOD는 간단한 I/O 모듈 조합으로 다양한 스토리지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 제품은 3U의 작은 공간에 2TB의 대용량 저장공간을 지원하며 고속의 울트라 320 SCSI 인터페이스(320MB/s)를 지원한다. 또 스플릿 버스 모드로 구성하면 640MB/s의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벤치마킹테스트를 진행중인 블레이드 서버 ‘eX-One’도 5월경 출시할 계획이다.
e슬림코리아는 이같은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소형서버 시장에서 e슬림코리아의 브랜드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