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출력지원 전문업체 컴포즈시스템의 솔루션을 서울시스템이 국내에 공급하게 됐다.
전자출판 및 문화미디어솔루션 전문업체 서울시스템(대표 최종표 http://www.ssc.co.kr)은 홍콩의 컴포즈시스템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컴포즈의 출력지원솔루션인 RIP(Raster Image Processor)를 국내에 독점공급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판매법인을 별도로 운영해오던 컴포즈시스템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모든 솔루션을 서울시스템을 통해 공급하고 국내 현지법인은 철수, 국내법인 인력은 단계적으로 서울시스템이 흡수하기로 한다.
홍콩에 본사를 둔 컴포즈시스템은 대표적인 출판솔루션 개발 및 마케팅 전문회사로 180개 이상의 출력장비들을 지원하는 인터페이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공급하고 있다.
특히 컴포즈시스템이 개발한 RIP 솔루션은 플랫폼 유연성과 뛰어난 컬러 관리능력, 향상된 스크리닝 기술을 제공하며 다양한 파일 포맷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스템은 이번 제휴로 기존 언론사 및 전자출판시장 외에 일반 상업출력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됐으며 시장 성숙기를 앞둔 CTP(Computer To Plate)시장도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중국·일본·유럽·미국 등 컴포즈의 해외판매망을 통해 자체 보유한 CTS·폰트·DTP솔루션 등을 수출할 계획이다.
최종표 사장은 “컴포즈시스템의 출력솔루션 확보로 연간 20억원 이상의 매출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