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종합쇼핑몰

*LG이숍

 LG이숍(http://www.lgeshop.com)은 국내 인터넷쇼핑 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주자다. 업계 후발주자이지만 매출면에서는 2001년 1009억원, 지난해에는 2840억원을 올리며 고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웹사이트 순위 분석 전문업체 랭키닷컴에 따르면 최근 12주를 합산한 통계에서 종합쇼핑몰 부문 1위(방문자수 기준)는 LG이숍이다. 모기업인 LG홈쇼핑이 중장기적으로 인터넷쇼핑 사업에 집중하고 있어 성장 속도와 향후 전망도 매우 밝다.

 LG이숍의 마케팅 방향은 크게 △CRM을 통한 고객확보와 매출 증대 △케이블TV 홈쇼핑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증대 △동영상 상품정보 게재비율 확대와 질적 향상 △상품 다양성 확보 △사용자 중심 몰 설계로 손쉬운 쇼핑환경 제공 등으로 요약된다.

 이를 위해 TV홈쇼핑을 시청하면서 인터넷으로 주문할 수 있는 첨단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3000여개에 이르는 주문형 비디오(VOD) 상품과 동영상 특별전, 3D 쇼핑몰 등 새로운 서비스를 확대해 멀티미디어 쇼핑몰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이라는 매체 특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정보쇼핑’의 개념을 도입했다. 1만5000명의 고객평가단을 운영하며 6000여건의 구매 노하우를 제공해 소비자 쇼핑을 보조하고 있다. 또 지난해 6월부터 선보인 ‘For You’라는 코너는 고객이 직접 기획, 운영하는 코너로 ‘전셋집을 위한 인테리어 전문매장’ 등 현재 68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CJ몰

CJ몰(http://www.CJmall.com)은 기존 TV홈쇼핑 방송과 카탈로그를 통해 판매되는 다양한 상품을 인터넷 환경에서 제공해 고객에게 보다 폭넓은 쇼핑의 즐거움, 편리함, 여유로움을 제공하고 있다.

 CJ몰은 CJ그룹의 대표 쇼핑몰로서 전체 회원 195만명 중 여성 회원의 비중이 높아 여성 소비자들에게 특히 인기있는 쇼핑몰이다. 실제로 타 쇼핑몰에 비해 생활용품, 패션 잡화 등 여성관련 상품군이 강세이며 구매고객 구성비도 여성이 65% 이상이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이모는 진짜 몰라’라는 멘트의 TV광고를 통해 폭넓은 인지도를 확보했다. 이후 라디오·지하철·잡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차별화해가고 있다.

 업계 처음으로 ‘멀티 메인’ 서비스를 오픈해 고객에게 보다 많은 상품을 효율적으로 노출시키고 쇼핑기획전 정보를 오디오로 전달하는 ‘쇼핑 캐스터’ 서비스는 CJ몰만의 독특한 서비스다.

 온라인 쇼핑몰 업계 ‘이슈 메이커’로 자리한 CJ몰은 올해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활발한 온오프라인 제휴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신규 회원 유치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며 구매고객 대상의 프로모션 및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들의 로열티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삼성몰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삼성몰(http://www.samsungmall.co.kr)은 지난 98년에 설립된 쇼핑몰 분야 ‘빅플레이어’ 중 하나다. 99년과 2000년 삼성물산의 미래사업으로 물산의 주가를 떠받쳐온 일등공신이었다. 99년 720억원, 2000년 1800억원 그리고 지난해 3000억원의 소폭 흑자를 내면서 명실공히 국내의 대표 쇼핑몰로 등극했다. 올해 성장세가 다소 꺾인 상황이지만 아직도 시장점유율 수위업체로 네티즌 사이에서 차지하는 인지도가 상당하다. 지난해 말에는 서강호 사업총괄 대신에 은범수 상무가 새로 사령탑을 맡고 본격적인 흑자경영에 시동을 거는 상황이다. 삼성몰은 타깃 마켓팅에 승부수를 던지고 브랜드 이미지의 고급화를 위해 사이트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고객의 쇼핑경로·히트수·방문시간·선호품목 등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토대로 각 매장품목 구성을 보완하고 테마별 매장을 새로 신설했다. 새롭게 선보인 ‘럭셔리 홀’은 백화점 삼성플라자와 연계해 운영하며 고급 화장품, 수입 백색가전제품, 수입명품, 고급 이사서비스 등을 판매한다.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DVD 등 디지털제품을 판매하는 ‘디지털 월드’는 상품과 함께 부가정보도 얻을 수 있도록 쇼핑 가이드 형식으로 제작됐다.

 삼성몰 측은 앞으로 “삼성몰은 고급화·차별화·다양화라는 모토로 디자인과 상품, 서비스 부문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며 “삼성몰 고객의 쇼핑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주력하겠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몰은 올해 4000억원 매출에 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닷컴

롯데닷컴(http://www.lotte.com)은 롯데그룹의 계열사별로 분산돼 있는 유통 역량을 온라인으로 결합해 본격적인 전자상거래 사업을 추진한다는 목적 아래 지난 2000년 2월 설립됐다.

 롯데닷컴의 전략은 ‘클릭 앤 모르타르’로 정의된다. 거래는 온라인상에서 이뤄지지만 거래를 완결시키는 것은 오프라인 역할 없이는 불가능하다. 롯데닷컴은 롯데백화점, 세븐일레븐, 교보문고 등 실물 공간에 유통기반을 가진 오프라인 기업과의 제휴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점포연동형 전자상거래 모델은 ‘클릭 앤 모르타르’ 전략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이다. 즉 세븐일레븐 점포를 인터넷으로 주문한 상품의 픽업센터로 활용, 시너지 효과를 거두며 한국형 전자상거래 모델을 선도해 가고 있다. 현재 서적과 음반, 화장품에 한해 전지역에서 서비스를 실시중이다.

 올 초 롯데타운이라는 이름으로 그룹사의 온라인 고객 통합작업을 통해 약 550만명의 회원을 통합했고 올 연말까지 온라인 고객외에 오프라인 고객의 통합작업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온오프라인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구매정보와 문화정보와 같은 콘텐츠를 제공하며 동호회 활동 등 고객의 참여공간을 확대해 쇼핑의 즐거움과 다양한 삶을 나눌 수 있는 문화공간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과 일본 양쪽에 사업기반을 가지고 있다는 롯데의 장점을 살려 아시아시장에 대한 사업도 추진해 한·일 양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지역의 허브포털 전자상거래 업체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한솔CS클럽

한솔CSN이 지난 97년 6월 설립한 한솔CS클럽(http://www.csclub.com)은 한발 앞선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상품 경쟁력으로 현재 국내 대표 인터넷 쇼핑몰로 성장했다.

 인터넷과 카탈로그를 양대 축으로 회원에게 가전부터 컴퓨터·의류·도서까지 40만종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웨딩·여행·이사 등 3000여 가지의 생활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99년 이후 정부기관과 언론사, 소비자로부터 받은 상만 20개에 달하며 과감하고 실질적인 서비스가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형할인점의 장점을 살린 ‘최저가격보상제도’ 상품이 제 때 배달되지 않을 때 배송비의 4배까지 물어주는 ‘지정일 배송지연 보상제’가 대표적인 서비스다.

 특히 사업 초기부터 배송과 보안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 한솔CS클럽이 가진 최대 장점으로 정착시켰다. 보안벽, 침입탐지시스템, 128비트 암호화 시스템 등 4단계의 기술적인 보안대책 외에도 안전한 쇼핑을 위해 회원 한명 한명에게 1억원의 네티즌 안심보험 가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여행, 이사 등 생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업체로부터 팁이나 웃돈을 요구받았을 때 약정액의 2배를 보상하는 ‘더블보상제’는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대표적인 서비스다.

 이외에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쇼핑서비스를 제공하고 인터넷시장 확대와 성장을 위해 국내외 70여개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구매 채널을 다양화하고 있다.

*우리닷컴

우리홈쇼핑의 온라인 쇼핑몰 우리닷컴(http://www.woori.com)은 지난 2001년 9월 TV개국과 동시에 오픈했다. 지난해 1월 당시 판매 상품수 5000여종에 월매출 10억원, 회원수 5만명 수준이던 것에서 올 4월 현재에는 상품수 4만여종에 월 매출 80억원, 회원수 60만명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올해는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과 광고 홍보활동, 차별화된 상품 소싱력,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회원수 140만명 돌파와 연매출 1000억원 달성에 흑자 실현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닷컴의 장점은 타 쇼핑몰에 비해 화면 전환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이다. 시스템 확장성이 뛰어나 4만여종의 상품 속에서 고객의 니즈타임에 맞춘 상품검색이 가능하다. 또 실시간 온라인 상담을 통해 고객불만을 즉시 처리하며 인터넷 초보 고객을 위해 서비스 직원이 직접 원하는 상품을 검색을 해주는 ‘원격 사이트 가이드’ 서비스도 특징이다.

 앞으로 싱글부터 결혼·교육·여가·실버·사후까지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모든 상품을 소개하는 ‘평생 라이프 사이클 상품’이라는 별도 코너를 2분기에 오픈할 예정이다. 원하는 상품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초기 화면을 상품별, 테마별 등으로 나눈 메트리스형으로 변경해 9, 10월 중 새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도 하반기 내에 도입하며 각종 문화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연계해 즐거운 쇼핑문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