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회장 손길승)은 22일 손길승 전경련 회장을 비롯한 경제5단체장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구본무 LG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등 주요 재계 리더 및 장흥순 벤처기업협회 회장 등 기업인들이 경제인 사절단 자격으로 노무현 대통령 방미시 동행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번 노 대통령의 방미가 안보와 경제의 두가지 분야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며, 경제인 사절단은 경제분야의 민간외교를 펼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절단은 노 대통령이 참석하는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 만찬 및 미국 상공회의소·한미 재계회의 공동 주최 오찬 등 주요 행사에 동행하며, 방미 기간 중 정상회담이나 각종 행사를 통해 대통령이 제시하는 경제관련 정책들의 비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 우리 기업의 경영성과를 미국 내 투자자 및 경제계에 과시함으로써 국가차원의 IR 행사 수준으로 활동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경련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이번 방미 사절단은 사절단 공식행사 외에도 개별 기업차원에서 민간 경제외교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노 대통령 방미에는 변대규 휴맥스사장, 김형순 로커스사장, 안철수 안철수연구소사장,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 등 벤처기업들인도 샌프란시스코 지역 방문에 한해 동행할 계획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