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넥스(대표 김익현 http://www.ninex.biz)는 평택 모곡동에 발광다이오드(LED) 웨이퍼 및 월 1500만개의 LED칩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그동안 총 70억원의 자금을 투자해 대지와 건물을 각각 1000여평씩 마련했으며 자체 개발한 웨이퍼 코팅장비인 MOVCD 등의 설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앞으로 평택공장에서 녹색(G), 청색(B), 백색(W) 등 고부가 LED와 표면실장(SMD)이 가능한 LED 램프를 집중적으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증가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이 회사는 최근 공개입찰을 통해 삼성전기와 최대 70억원 규모에 달하는 7500만개의 LED 소자를 3개월에 걸쳐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제품의 공급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다음달에는 생산능력을 월 2000만개로 확장하고 올해말까지 총 5000만개의 LED칩 생산능력을 확보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익현 사장은 “웨이퍼 생산에서부터 칩가공, 패키징에 이르기까지 기술력을 국내외 업체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며 “현재 거대시장으로 부상중인 중국 휴대폰업체와 전광판 및 신호등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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