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이 최대주주인 e베이의 어닝 서프라이즈 속에 급등했다. e베이는 옥션의 지분 50%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다.
23일 옥션은 전날보다 6.94% 상승한 3만7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같은 인터넷주로 분류되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NHN, 네오위즈는 최근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모두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전날 미국시장 장 마감후 e베이는 1분기 순이익이 1억42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60만달러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별비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EPS)은 36센트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전문가들은 e베이의 실적호전이 옥션의 주가를 지속적으로 이끌 요인은 아니지만 인터넷 경매 산업이 국내외에서 고성장하고 있음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