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와이드-아프로-레이던, 해외HPC 공동 공략

 유니와이드가 미국의 전문업체 레이던(Raytheon)과 고성능컴퓨터(HPC)사업을 공동으로 벌인다.

 유니와이드테크놀로지(대표 대표 김근범)는 서버 판매 제휴사인 미국의 아프로(대표 김근범)가 미국 레이던과 제휴를 체결함에 따라 자사를 포함한 3사가 HPC사업을 공동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3사는 유니와이드테크놀로지와 아프로가 공동 개발한 고성능 서버 ‘아프로 하이퍼블레이드(AMD 64비트 칩 및 인텔 제온 칩 기반 시스템)’와 관련 클러스터 솔루션 등을 레이던의 HPC 제품군에 포함, 한국 미국 등지에서 공동으로 영업을 하게 된다.

 아프로 하이퍼블레이드는 HPC시장에 맞게 디자인된 제품으로 복잡한 대규모 컴퓨팅을 위한 집적된 클러스터 솔루션을 제공하며 최대 80개의 컴퓨터 블레이드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최대 160개의 AMD 옵테론 칩 및 인텔 제온 칩을 지원하며, 1 유닛 서버를 사용해 구성할 수 있는 랙 밀도를 두배로 높일 수 있다.

 레이던은 미국 국방·정부·우주공학·특수목적 비행기 분야의 HPC 선두기업으로 2002년 매출규모가 약 20조원에 달한다.

 아프로는 지난 91년에 캘리포니아주 밀피더스에 설립된 서버 개발 및 판매업체로 김근범 아프로 사장이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의 1대 주주 및 대표로 취임함에 따라 2003년 1월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