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OECD 국제에너지기구(IEA) 각료회의 참가 및 오만·UAE·이란 등 중동 3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한다.
이번 윤 장관의 중동방문은 이라크전이 조기 종결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향후 수년간 예상되는 ‘제2의 중동 플랜트·건설 특수’에 우리 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경쟁국들보다 한발 앞선 세일즈 외교를 펼치는 데 목적이 있다. 윤 장관은 먼저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IEA 각료급 이사회’에 참석해 에너지시장 투자 확보, 석유시장의 단기위험과 대응, 비회원국과의 협력 강화 등 에너지부문의 주요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윤 장관의 중동방문에는 이억수 한국석유공사 사장과 김효성 대한상의 부회장, 임태진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 윤영석 플랜트산업협회장 및 두산중공업·SK건설·LG건설·삼성물산·현대중공업 등 플랜트업계 관계자들이 동행한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